사진/내가 찍은
집 앞으로의 여행
파란참치캔
2017. 10. 17. 22:18
멀리 여행을 떠나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는 것은 정말이지 멋진 일이다. 하지만 꼭 멀리 떠나야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건 아닌 것 같다. 나는 요즘 날마다 목에 카메라를 메고 자전거에 올라 주위 공원을 돌아다닌다. 같은 곳인데 빛에 따라, 시선에 따라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신기하다.
가끔은 정말 의미없어보이는 것들을 찍기도 한다. 어쩌다보면 그 안에 숨어있는 나름의 패턴을 찾게 될지도 모르니.
때로는 내 눈이 발견하지 못한 멋진 장면을 카메라가 담아내기도 한다.
그래서 때로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늘 봐오던 평범한 것들에도 렌즈를 들이대곤 한다. 돌아보면 새로울지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