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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본 곳

2019.07.30. 마켓엠플라스크 방문기

명동역 근처에는 예쁜 편집샵이 있다. 이름하여 마켓엠 플라스트! 원래 좀 떨어져있다가 이쪽으로 옮기고 규모를 키운 것 같다.

작은 골목을 따라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왼쪽에 보인다.

뭐가 엄청 많음. 데스크용품, 작은 소품부터 필기류, 노트, 비누, 디퓨저, 주방기구까지 없는 게 없다.

그리고 좀 예쁘다 싶은 건 하나같이 다 비싸다...ㅋㅋ

이건 뭐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신기하게 생김. 무겁게 종이 잡아두는 추 같은 건가?

세워둘 수 있는 미니 자석보드도 있다. 근데 왜 초점이 나갔지?

예쁜 원목 수납함은... 역시 가격이 사납다. 이 안에서는 늘 지갑을 조심하도록 하자.

킨토KINTO 물건이 많이 보이고, 그거 말고도 이것저것 있어서 구경하기 좋다.

강판...ㄷㄷ

유명한 이탈리아 제니스ZENITH의 스테이플러ㅋㅋ 저기 플라스틱버전이 보이는데 금속 버전 591인가? 할튼 그게 남아있었으면 덥썩 질렀을듯... 마침 여기서 제니스 물건을 꽤 많이 40%씩이나 세일하고 있던 탓이다.

http://www.market-m.co.kr/

 

Market m*

Market m*

www.market-m.co.kr

얘네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월 상품을 파격가에 많이 내놓으니까 종종 들어가보면 좋다.

방금도 들어갔다가 지갑 털릴 뻔했다.

마셔보라고 놓은 우엉차랑 무슨 콩 차. 맛은 맛있는 차. 온도는 시원해. 인터넷으로도 다 주문 가능!

이건 인터넷으로도 여기저기서 본 명함꽂이! 콘크리트랬나? 할튼 저 비슷하게 생긴 것 중에 향을 꽂아놓고 쓰는 접시같은 게 있는데 한동안 살까 말까 벼르다 그냥 포기했다. 원룸에 향은 좀 세다.

1층에서 계산을 마치고 올라가면 여기도 소규모 샵이 있다. 살짝 컨셉 있는 편집샵(?) 같은데 무슨 컨셉인지는 모르겠다. 얼핏 보면 캠핑용품스러운 것도 좀 보이고? 할튼 구경해보기 좋다.

베이저BEIGER 하드웨어사 물건이 곳곳에... 특히 저눔의 라이터는 사방팔방에 다 있다. 가스라이터인게 신기해서 하나 사봄... 근데 생각보다 손이 아파서 안 쓰고 있다ㅋㅋ

같이 있는 카페 공간. 여기는 3층이고, 주문은 2층에서 한다.

후덜덜하네요... 주인분이 밀덕이신가?

한쪽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편하다고 홍보하는 의자에 앉아보기...

음료 주문하기 전이라 사람도 없는데 괜히 눈치보여서 잠시 앉아있다 호다닥 일어남ㅋㅋ

옛날 하이엔드 느낌 팍팍나는 맥킨토시Mcintosh 앰프ㅎㅎ

2층으로 내려가니까 비교적 평범한 카페 공간이 있다. 커피가 엄청 맛있다고 광고하네...

그래서 난 커피를 싫어하지만 또 속는셈치고 시켜봤고

다시 3층으로 올라오고.

속았다... 그냥 차 시킬걸. 이건 내가 커피맛을 몰라서 그런거지, 여기 커피가 맛없다는 말이 아니다.

아까 내가 앉았던 의자ㅋㅋ 호텔 리조트 바닷가에 있을 것 같은 이미지다.

창고도 아닌 것이... 갤러리도 아닌 것이...

나름 엘리베이터에 빵빵한 주차시설까지 갖춘 곳이다ㅋㅋ

한 번쯤 와볼만합니다! 난 몇번 더 가야지~

+ 이날 샀던 것 중 소소문구 책갈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