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 저작권으로 직접 들어가서 봐야 한다.)
도~ 미 솔 시~ 도레도~ 다장조의 친숙한 멜로디로 머릿속에 박혀있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아마 다들 어릴 때 한 번쯤은 태교음악 비스무리한 걸로 들어봤을 것 같다. 어릴 때는 그렇게 좋은 곡인지 몰랐는데 요즘 직접 피아노로 쳐보니까 멜로디라인이 너무 아름답다. 베토벤이 모차르트보고 이세상에 있는 좋은 멜로디는 다 가져갔다고 그랬다 하던데 과장이 아닌 듯하다.
가볍게 굴러가는 유리구슬을 연상시키는 1악장 알레그로도 너무 좋지만, 유독 2악장 안단테의 잔잔한 악상 전개가 마음에 쏙 든다. 단조롭게 흘러가는 듯하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스타카토나 가벼운 크레센도, 데크레센도가 너무 세련되게 펼쳐진다. 톡톡 튀는 3악장 론도도 최고~
아, 물론 이건 바렌보임이 연주했을 때의 이야기고 내가 연주하면 (아직은) 초딩음악... 슬프다ㅠㅠ
사진: Classic FM (http://www.classicfm.com/artists/daniel-barenboim/)
바렌보임은 지휘자인 동시에 피아니스트다. 정명훈 스타일?ㅎㅎ 어릴 때부터 피아노 신동 소리를 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잘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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