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클래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조성진) 2011.06.24. 14th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Round 2 Phase 2 Mozart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20 in D minor, K.466 Piano : Seong-jin Cho | 17세, 3등상 Conductor : Alexey Utkin 장소: Great Hall of the Moscow Conservatory 때: June 24, 2011 난 특히 2악장(14분 27초부터)이 좋다. 조성진 형님은 쇼팽도 뭐도 다 잘 치지만 모차르트 표현이 특히 마음에 든다. 더보기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사진: https://www.lifeinnorway.net/edvard-grieg/ 그런 노래들이 있다. 들으면 '아... 이거 아는데!!' 하지만 이름은 모르는 곡들. 그리그(Edvard Grieg)의 페르 귄트 모음곡도 그 중 하나일 것 같다.페르 귄트는 원래 입센이라는 노르웨이 사람이 지은 5막 극시인데 그리그가 노래를 붙였다. 제1 모음곡, 제2 모음곡이 있는데 잘 알려진 곡들은 제1 모음곡 안에 있다. 위 영상은 제1 모음곡 중 제1 곡 아침(Morgenstimmung)이다. 제4 막의 전주곡. 분명히 한 번은 들어봤을걸! 이건 제1 모음곡의 제3 곡인 아니트라의 춤(Anitras Tanz)이다. 쿵짝짝 왈츠리듬이 흥겨운 춤곡. 위 곡만큼 유명하진 않아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작품. 마지막으로.. 더보기 예프게니 키신이 연주하는 쇼팽 에튀드 1번 (승리) 쇼팽의 에튀드의 작품번호(Opus)는 두 개로 나뉘어있는데 유명한 연습곡은 Op.10의 1번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아르페지오는 과연 연습곡다운 부분. 전체적인 패턴이 단조로워 잘못치면 매우 지루하게 들릴 수 있는 곡이지만 악상과 싱코페이션을 잘 조절하면 같은 패시지로 계속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신기한 (=어려운) 작품이다. 사진: Pastdaily (http://pastdaily.com/2014/09/24/evgeny-kissin-with-myung-whun-chung-and-the-philharmonic-of-radio-france-play-music-of-rachmaninov-and-tchaikovsky-past-daily-mid-week-concert/)지금 생각해보면 나와 키신을 처.. 더보기 보리스 베레좁스키(Boris Berevozsky)가 연주하는 리스트 마제파 모든 피아노곡을 통틀어 가장 어려운 작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리스트의 초절기교(Transcedental Etudes, S.139) 시리즈를 꼽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무려 리스트의 연습곡! (파가니니의 초절기교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를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그 리스트 맞다) 그것도 그냥 연습곡이 아닌 초절 기교라니! 이쯤 되면 난이도에 대해서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12개의 초절기교가 있는데 그 중 유명한 것은 4번 마제파(Mazeppa), 5번 도깨비불(Feux Follets), 10번 열정(Appassionata), 11번 밤의 선율(Harmonies du soir) 정도? 특히 11번은 이런저런 연주회에서 생각보다 많이 볼 수 .. 더보기 유자 왕(Yuja Wang)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터키행진곡 변주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사실 이 곡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1번의 마지막 악장(3악장)이다. 터키풍(alla turca)이라 터키행진곡이란 이름이 붙은 것.사진: Ian Douglas여러 변주가 있는데 그 중 유자 왕의 연주가 가장 유명한 것 같다. 가볍게 통통 튀는 음들이 듣기만 해도 너무 흥겹다. 싱코페이션에서 약간 재즈 느낌도 나고? 더보기 조성진이 연주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e minor Op. 11 영광의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을 차지하며 순식간에 우리나라 피아니스트계의 영웅으로 떠오른 조성진이 쇼팽의 대표적인 피아노 협주곡 e minor을 연주한다. 사실 위 영상은 당시 콩쿠르 실황 연주인데 충분히 긴장할 만한 상황임에도 넘치는 여유가 정말 놀라울 수준이다. 세 악장 풀영상이다보니 영상이 좀 긴데 1악장 조성진의 피아노 파트는 4분 58초부터,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3악장은 3분 42초부터 시작하니 시간이 얼마 없는 사람들은 그 부분만 골라봐도 될 것 같다.지극히 개인적으로 나는 조성진의 연주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한다. 정말 부드럽고 감성적이지만 필요할 때 강하게 터져나와야 하는 임팩트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키신의 연주에 너무 길들여진 부작용같기도 한데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 아닌 것.. 더보기 예프게니 키신(Evgeny Kissin)이 연주하는 글린카의 The Lark (SME 저작권 때문에 직접 들어가서 봐야 한다.)사진: The Famous People19세기 러시아 태생 작곡가 글린카(Mikhail Ivanovich Glinka). 러시아 가극의 아이콘이라 할만한 존재다. 이름이 아주 잘 알려진 작곡가는 아니지만 꽤나 좋은 곡들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은 The Lark 이거랑 녹턴 Eb Major. 참고로 lark는 우리말로 종달새다. 대곡으로 유명한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와는 또다른 느낌인데 좀 더 감성적이라 해야하나? 위 두 사람 작품들은 하나같이 땀을 흘리고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연주해야 할 것 같은데 글린카의 작품은 그보다 더 부드럽고 따스하게 흘러가는 느낌. 특히 녹턴은 멜로디라인이 꽤나 중독적이다.러시아 피아니스트계의 황제 키신이 연주하는 러시아.. 더보기 다이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 K.545 (워너뮤직 저작권으로 직접 들어가서 봐야 한다.)도~ 미 솔 시~ 도레도~ 다장조의 친숙한 멜로디로 머릿속에 박혀있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아마 다들 어릴 때 한 번쯤은 태교음악 비스무리한 걸로 들어봤을 것 같다. 어릴 때는 그렇게 좋은 곡인지 몰랐는데 요즘 직접 피아노로 쳐보니까 멜로디라인이 너무 아름답다. 베토벤이 모차르트보고 이세상에 있는 좋은 멜로디는 다 가져갔다고 그랬다 하던데 과장이 아닌 듯하다. 가볍게 굴러가는 유리구슬을 연상시키는 1악장 알레그로도 너무 좋지만, 유독 2악장 안단테의 잔잔한 악상 전개가 마음에 쏙 든다. 단조롭게 흘러가는 듯하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스타카토나 가벼운 크레센도, 데크레센도가 너무 세련되게 펼쳐진다. 톡톡 튀는 3악장 론도도 최고~ 아, 물론 이건 바렌보임이..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