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https://www.lifeinnorway.net/edvard-grieg/
그런 노래들이 있다. 들으면 '아... 이거 아는데!!' 하지만 이름은 모르는 곡들. 그리그(Edvard Grieg)의 페르 귄트 모음곡도 그 중 하나일 것 같다.
페르 귄트는 원래 입센이라는 노르웨이 사람이 지은 5막 극시인데 그리그가 노래를 붙였다. 제1 모음곡, 제2 모음곡이 있는데 잘 알려진 곡들은 제1 모음곡 안에 있다. 위 영상은 제1 모음곡 중 제1 곡 아침(Morgenstimmung)이다. 제4 막의 전주곡. 분명히 한 번은 들어봤을걸!
이건 제1 모음곡의 제3 곡인 아니트라의 춤(Anitras Tanz)이다. 쿵짝짝 왈츠리듬이 흥겨운 춤곡. 위 곡만큼 유명하진 않아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작품.
마지막으로 제1 모음곡 중 제4 곡인 산왕의 궁전에서(In der Halle des Bergoenigs's). 페르 귄트 전 모음곡 중 가장 유명한 멜로디가 아닐까 싶다! 산왕의 부하들에게 쫓기는 페르 귄트의 모습을 그려내는 곡인데 정말 그 급박한 분위기가 잘 드러난다. 이건 여담인데 스타워즈의 Imperial March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악역과 관련한 곡들은 항상 멋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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